이한준 LH 사장, ‘철근 누락 책임’ 임원 4명 면직처리

주미희 2023. 8. 11.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일부가 당초 발표에서 제외된 데 책임을 물어 LH 임원 4명을 의원면직 처리했다.

이 사장은 1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며 전체 임원으로부터 사직서를 받았다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에 사표를 수리했다.

LH 등에 따르면 이날 박철흥 부사장, 하승호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신경철 국토도시개발본부장, 오영오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오는 14일 자로 의원면직 처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근 부실 시공 ‘순살 아파트’ 논란
이한준 LH 사장 “제 거취는 정부 뜻에 따르겠다”
철근 누락 아파트 5곳 추가 기자회견하는 이한준 LH 사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일부가 당초 발표에서 제외된 데 책임을 물어 LH 임원 4명을 의원면직 처리했다.

이 사장은 1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며 전체 임원으로부터 사직서를 받았다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에 사표를 수리했다.

LH 등에 따르면 이날 박철흥 부사장, 하승호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신경철 국토도시개발본부장, 오영오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오는 14일 자로 의원면직 처리됐다.

LH 임원은 총 7명으로 면직된 4명을 비롯해 이 사장과 염호열 상임감사위원, 박동선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등이다. 이 사장은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정부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혁신 의지를 밝힌 만큼 신속하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탁훈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지난 9일 무량판 아파트 10개 단지를 안전점검 대상에서 빠뜨린 데 책임을 지고 직무배제됐다. 현재 오주헌 서울지역본부장이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