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석,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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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석(56.케이엠제약)이 연장 접전 끝에 제27회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노석은 11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 영암(파72·68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노석은 '디펜딩 챔피언' 김종덕(62)과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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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박노석(56.케이엠제약)이 연장 접전 끝에 제27회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노석은 11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 영암(파72·68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노석은 '디펜딩 챔피언' 김종덕(62)과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 상금은 3200만원.
KPGA 코리안투어에서 6승을 거두고 2017년부터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무대에 입문한 박노석은 올해 첫 우승이자 시니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김종덕은 아쉽게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태풍으로 인해 전날(10일) 경기가 취소되며 54홀로 축소 진행됐다.
박노석은 마지막 2라운드에서 1번홀(파4)부터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을 했다. 이어 4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6~7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고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김종덕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 박노석이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김종덕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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