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석, KPGA 시니어 선수권 연장서 김종덕 제치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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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석(56)이 2023 KPGA 챔피언스 투어 제27회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노석은 11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A,B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김종덕(62)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겨 우승했다.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한 김종덕은 박노석에게 우승을 내주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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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석은 11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A,B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김종덕(62)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겨 우승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종덕이 파를 기록했고 박노석은 버디를 잡아 우승해 상금 32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예정됐던 2라운드가 취소돼 3라운드 54홀에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해 진행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6승과 아시안투어 1승을 거둔 박노석은 2017년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이후 3승을 더해 프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연장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노석은 이날 우승의 감격을 딸과 함께 나눴다.
그는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의 대회서 우승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이번 대회 내내 딸이 캐디를 해줬는데 그 덕분이다.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아 불안했지만 그 중압감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승을 거둔 박노석은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남은 대회에서 부상 없이 그리고 욕심을 줄이면서 경기에 임한다면 시즌이 끝날 때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한 김종덕은 박노석에게 우승을 내주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박도규(53)와 남영우(50)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같은 장소에서 만 6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24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5000만원)에서는 문충환(61)이 첫 승에 성공했다.
2라운드로 예정됐다가 1라운드 18홀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문충환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8타로 우승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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