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와 연습 경기를 치른 현대모비스, 전반전 투맨 게임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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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 게임을 하면 볼을 가진 선수만 바라본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현대모비스피버스 농구단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 연습 경기에서 104-66으로 승리했다이날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원래 안 뛰게 하려고 했지만, 새롭게 합류한 가드들이 부상이어서 짧게 뛰게 할 것이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1쿼터는 다소 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유기적인 볼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머뭇거린 상황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또한, 골밑 득점 기회도 잘 살린 현대모비스였다. 다만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29-28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는 정신을 차렸다. 강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제어했다. 공격에서도 내외곽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3쿼터 현대모비스는 상대에게 9점만 내줬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앞서나갈 수 있었던 이유. 공격에서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특이점이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 투맨 게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것. 이에 조 감독은 "지난 필리핀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는 투맨 게임을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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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 게임을 하면 볼을 가진 선수만 바라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현대모비스피버스 농구단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 연습 경기에서 104-66으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경기 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것이다. 다만 (서)명진이는 많이 안 뛸 것이다. 원래 안 뛰게 하려고 했지만, 새롭게 합류한 가드들이 부상이어서 짧게 뛰게 할 것이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1쿼터는 다소 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유기적인 볼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머뭇거린 상황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또한, 골밑 득점 기회도 잘 살린 현대모비스였다. 다만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29-28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는 정신을 차렸다. 강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제어했다. 공격에서도 내외곽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3쿼터 현대모비스는 상대에게 9점만 내줬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앞서나갈 수 있었던 이유. 공격에서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특이점이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 투맨 게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것. 이에 조 감독은 “지난 필리핀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는 투맨 게임을 사용하지 않았다. 지금의 선수들이 투맨 게임을 잘한다. 그래서 계속 그것만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은 연습을 하는 과정이다. 볼을 많이 돌리며 슈팅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려면 투맨 게임을 하면 안 된다. 투맨 게임을 하면 볼을 가진 선수만 바라본다.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전반전에는 투맨 게임을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투맨 게임을 사용하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에만 57점을 올리며 화끈한 농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선수들이 투맨 게임을 쓰지 않아도 득점하는 법을 조금씩 익히고 있는 것 같다. 주저하는 모습은 있었지만, 비시즌을 통해 개선할 것이다.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다”라며 전반전 공격을 평가했다. 명지대와 연습 경기를 통해 소기의 목표는 달성한 현대모비스였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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