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만 남겨두고 떠나나?’ 토트넘 캡틴 요리스, 라치오와 협상 중...케인 이어 작별할까
토트넘의 주장 위고 요리스(37)가 라치오(이탈리아)와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라치오와 협상 중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인 그는 이탈리아 클럽에 관심이 있고 곧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그를 구단에서는 그동안 주장으로서 활약을 인정해 이적료 없이 보내주려는 의사도 밝혔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데려오며 세대교체의 순서를 밟았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요리스의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요리스가 런던에서 다음 클럽을 위해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요리스의 이적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로 됐다.
매체에 따르면 요리스는 라치오의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있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반면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오르며 유럽 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요리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도 연결되고 있다. 레알은 팀의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31)가 훈련 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따라서 최소 6개월에서 경과에 따라 시즌 아웃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급하게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는 레알은 자유계약(FA) 상태인 다비드 데 헤아(33)·첼시(잉글랜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29)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요리스 또한 이름이 언급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작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11년간 활약한 핵심 골키퍼다. 447경기에 나섰고 2015년부터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토트넘에서 보낸 요리스는 이제 작별과 함께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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