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감염된 대만 30대 여성, 7일 만에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에서 30대 여성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일주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사람이나 쥐, 실험동물 감염 시 치명적인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병원성이 매우 높은 기생충으로, 전 세계 호수나 강, 온천 등에서 발견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30대 여성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일주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10일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타이베이의 30대 여성이 지난달 26일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상으로 내원한 후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7일 만인 지난 1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성은 해외 여행력이 없었고, 발병 전 실내 물놀이 시설을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 대변인은 병원 측으로부터 받은 검체 검사를 통해 사망 원인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사람이나 쥐, 실험동물 감염 시 치명적인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병원성이 매우 높은 기생충으로, 전 세계 호수나 강, 온천 등에서 발견됩니다.
다만,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첫 감염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감염자는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태국에 4개월 간 체류했다가 귀국 후 사망했는데, 검체 검사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