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2’ 레알, 쿠르투아 십자인대 파열→ATM 출신 GK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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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앞두고 티보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레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쿠르투아는 며칠 안으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쿠르투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레알은 빠르게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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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개막을 앞두고 티보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레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쿠르투아는 며칠 안으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쿠르투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레알은 빠르게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멈춘 다비드 데 헤아가 거론됐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1일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난 뒤 레알에 합류할 기회를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었다.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한 때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졌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도 어김없이 맨유의 수문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출장해 17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데 헤아의 방출을 요구하는 여론이 많았다. 선방 능력과 별개로 빌드업 능력이 문제였다. 실제로 지난 시즌 데 헤아는 빌드업 과정에서 흔들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소속이 없어진 데 헤아는 팀을 찾았다. 그러나 데 헤아의 나이, 고액 연봉 등의 이유로 데 헤아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많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데 헤아 영입을 추진했다. 최근 막대한 자본으로 선수들을 쓸어담고 있는 사우디가 데 헤아에게 접근했다. 알 나스르는 연봉 1,300만 파운드(약 214억 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데 헤아는 유럽에 남고 싶어 했다.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하면서 데 헤아에게 기회가 왔다. 쿠르투아는 단연 현존 최고의 골키퍼다. 2m에 육박하는 큰 키에 골키퍼에 적합한 체형을 갖추고 있다. 긴 팔로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을 건져내는 선방은 일품이다. 큰 키에 반응 속도도 좋아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밑도 준수한 편이라 안정감까지 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명성에 비해 아쉬웠다. 레알은 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레알의 명성을 생각했을 때 안첼로티의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무관을 피했다. 그럼에도 쿠르투아는 빛났다.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서 클린시트를 17회 기록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초신성 주드 벨링엄을 품었다. 벨링엄의 이적료는 자그마치 고정 금액 1억 3백만 유로(약 1,421억 원)에 추가 옵션 금액 3천 90만 유로(약 426억 원)다. 레알은 다시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그러나 쿠르투아의 빈자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13일 오전 4시 30분 아틀레틱 빌바오와 개막전을 갖는다. 개막을 2일 남긴 레알은 빠르게 쿠르투아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 레알은 데 헤아 뿐만 아니라 야신 부누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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