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보호수 가지 부러져".. 태풍 피해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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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많은 비를 뿌렸지만, 전북에는 다행히 큰 피해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400년 수령 보호수의 가지가 부러지고, 태양광 패널이 바람에 날아가는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을 야기했는데요,이번 태풍 피해, 전재웅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면서 몰아친 세찬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져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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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많은 비를 뿌렸지만, 전북에는 다행히 큰 피해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400년 수령 보호수의 가지가 부러지고, 태양광 패널이 바람에 날아가는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을 야기했는데요,
이번 태풍 피해, 전재웅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둘레 4미터가 넘는 고목의 굵은 가지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면서 몰아친 세찬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져버린 겁니다.
[윤순심 / 인근 주민]
"집만 좀 그런가 했더니, 하우스도 완전히 없어져 버리고, 가지가 조금 그런 줄 알았더니 완전히 중심된 나무가 저렇게 부러져가지고 정말 놀랐어요."
나뭇가지가 지붕 끝을 스치면서 뒤뜰로 쓰러졌고, 하우스 철골을 덮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전재웅 기자]
"순창 지역에는 한때 시속 70k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이처럼 400년 된 고목 가지도 맥없이 부러졌는데요,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는 도내 곳곳에서 속출했습니다."
순창 복흥면의 농협 창고 양철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는 등 순창에서만 4건의 지붕 파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완주 봉동의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도 무더기로 떨어져나가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빗길에 교통사고도 잇달았습니다.
김제 금구면에서는 굽은 길을 돌던 셔틀버스가 미끄러져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아 탑승자 2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 서김제 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 3대가 잇달아 부딪치면서 4명이 다쳤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는 모두 143건으로, 대부분 쓰러진 나무 제거나 배수 요청, 안전 조치 요청 등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관중
사진제공 : 전북소방본부, 완주군, 순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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