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연인'에 활력 선사…당찬 매력 눈도장

박정선 기자 2023. 8.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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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박정연
배우 박정연이 '연인'에서 극의 활기를 더했다.

MBC 금토극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극 중 박정연은 안은진(유길채)의 심복 종종이로 첫 등장, 능군리 마을 사람들 혼처에 큰 영향력을 가진 참봉 댁으로 향했다.

서둘러 발걸음 하는 도중 가기 싫어 투덜거리는 안은진에게 “그럴수록 더 노력을 해야죠. 애기씨가 시집을 잘 가야 나도 떵떵거리면서 살 거 아니에요? 제발 애기씨만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을 좀 돌아보란 말이에요. 그게 양반 된 도리 아니에요?!”라고 폭풍 잔소리를 퍼부어 큰 웃음을 안겼다.

2회에서는 안은진을 달래주는 인생 선배 모습이 연출되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는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이학주(남연준)에게 마음을 외면당한 주인 안은진을 위로했다. 이를 통해 두 사람 사이가 단순 주인과 심복의 관계가 아닌 가족 이상의 끈끈함이 있음을 보여줬다.

박정연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있는 '성장캐' 배우다. 제5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로 유일하게 초청받은 영화 '홈리스'에 출연, 주연으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한차례 호평을 받았다.

이후 첫 사극 도전인 박정연은 '연인'에서 과하거나 어색한 부분 없이 캐릭터를 풍성하게 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정연의 연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연인'은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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