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2·13일[볼만한 주말영화]

기자 2023. 8.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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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형수는 무죄였다” 한 간수장의 회고

시네마 <그린 마일>(OBS 토 오전 11시40분) = 폴(톰 행크스)은 사형수 감방의 간수장으로 사형수를 보호하고 집행장까지 동행한다. ‘그린 마일’이라 불리는 초록색 복도를 지나 집행장 내 전기의자로 안내하며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다. 그러던 중 존 커피(마이클 클락 덩컨)라는 사형수가 나타난다. 2m가 넘는 키에 140㎏의 거구를 자랑하는 그는 쌍둥이 여아를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어딘가 순진하고 어리숙한 모습에 폴은 당혹감을 느낀다. 존은 병을 고칠 수 있는 신비한 초자연적 능력을 지녔다. 자신의 오랜 지병을 치유해주는 존의 모습을 보고 폴은 점점 그의 무죄를 확신하게 된다.

조국 잃은 이들의 ‘친일파 암살 대작전’

한국영화특선 <암살>(EBS1 일 밤 12시) = 조국이 사라진 193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에 노출된 적 없는 세 명에게 암살 작전을 지시한다. 이들은 바로 한국 독립군의 저격수인 안옥윤과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폭탄 전문가 황덕삼이다.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까지 작전에 나서 뜻을 한데 모으기 시작한다. 이들이 한마음으로 찾아 나선 이는 바로 조선 주둔군 사령관인 가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이다. 한편,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은 누군가로부터 거액의 의뢰를 받고 이들의 뒤를 쫓는다.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세 사람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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