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혔던 혈 뚫은 문보경의 홈런…장재영에 고전한 LG, 5회에만 3득점

서장원 기자 2023. 8.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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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23)이 답답하던 타선의 혈을 뚫는 한 방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LG는 5회말 문보경의 한 방으로 답답함을 해소했다.

잘 던지다 5회 흔들리며 3실점한 장재영은 김현수를 삼진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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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문보경 선제 솔로포 이후 빅이닝 완성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무사 1루 상황 LG 문보경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3.8.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23)이 답답하던 타선의 혈을 뚫는 한 방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LG 타선은 4회까지 키움 선발 장재영에게 막혀 안타 1개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1회와 3회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모두 무득점에 그치면서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LG는 5회말 문보경의 한 방으로 답답함을 해소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문보경은 장재영의 2볼-2스트라이크에서 장재영의 5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문보경의 시즌 6호 홈런.

막혔던 혈이 뚫리자 LG 타선이 살아났다.

박동원의 2루타와 김민성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LG는 박해민의 타점으로 추가점을 냈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문성주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잘 던지다 5회 흔들리며 3실점한 장재영은 김현수를 삼진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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