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콘서트' 성사되기까지…날짜·장소·태풍 돌발변수에 '진땀'
이번엔 행사장 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K팝 콘서트, 날짜도 바뀌고 장소도 두 번이나 바뀌면서 제대로 치러질지 걱정도 많았는데, 정수아 기자가 콘서트 시작 전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잼버리 참가자들 목소리도 들어봤습니다.
[기자]
K팝 콘서트 출연진에 어제 아이브가 추가되면서 총 19팀의 가수들이 참여했습니다.
면면을 보면 연말특집 공연 같습니다.
그만큼 잼버리 참가자들의 기대도 컸습니다.
[론냐/덴마크 대원 : 마마무를 보는 걸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진짜 기대돼요. 그들의 걸 파워가 좋잖아요.]
무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위에 설치됐는데, 그 주변과 관중석으로 나눠 4만명 넘는 참가자들이 앉았습니다.
이렇게 K팝 콘서트가 성사되기까지, 마지막이라도 잘되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우려도 컸습니다.
K리그 팬들은 잔디가 훼손돼 축구 경기에 영향이 생기지 않을까 지금도 걱정합니다.
태풍으로 무대의 안전을 점검하느라 진땀을 뺐고 리허설 일정도 바뀌었는데, 공연을 앞둔 오늘 오후까지도 비가 거세게 내려 차질이 우려됐습니다.
공공기관의 부실함을 민간에서 떠안는다는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오늘 공연장에선 하이브가 8억원, 카카오가 10억원을 들여 준비한 선물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BTS의 얼굴이 담긴 포토 카드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등입니다.
정부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공연을 즐긴 뒤, 잼버리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화면출처 :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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