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WAS, 니제르에 즉시대응군 파견 준비…긴장 더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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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와 니제르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군대 배치를 명령한 서아프리카경제협력체(ECOWAS)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COWAS는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 복권을 위한 지난 7일의 기한이 만료된 후 니제르 헌법 질서 회복을 위해 '즉시대응군' 파견 준비에 나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연합(AU)은 11일 ECOWAS의 즉시대응군 파견 결정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니제르 군부에 바줌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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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지원 필요로 하는 국민, 기하급수적 증가 우려
[니아메(니제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와 니제르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군대 배치를 명령한 서아프리카경제협력체(ECOWAS)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COWAS는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 복권을 위한 지난 7일의 기한이 만료된 후 니제르 헌법 질서 회복을 위해 '즉시대응군' 파견 준비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러한 ECOWAS의 발표 몇 시간 전, 2명의 서방 관리는 니제르 군부가 "니제르 주변국들이 바줌 대통령 복권을 위해 군사 개입도 시도한다면 바줌 대통령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즉시대응군이 언제, 어느 곳에 배치될지, 그리고 15개 ECOWAS 회원국 중 어느 나라가 즉시대응군에 병력을 보낼지는 분명치 않다. 전문가들은 나이지리아가 약 5000명의 병력을 이끌며 몇 주 안에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니제르의 이웃국가 코트디부아르의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베냉과 함께 즉시대응군에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바줌 대통령을 복권시키기로 결정했다. 목표는 평화와 안정"이라고 덧붙였다.
약 2500만명의 빈곤국 니제르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극단 이슬람국가(IS)를 물리치는데 있어 서방 국가들과 협력하는 최후의 거점으로 여겨져 왔다.
아프리카연합(AU)은 11일 ECOWAS의 즉시대응군 파견 결정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니제르 군부에 바줌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AU는 또 12일 니제르 상황을 논의할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제르는 ECOWAS의 가혹한 경제 제재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쿠데타 이전 이미 400만명이 넘는 니제르 국민이 인도주의적 지원에 의존했는데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니제르의 유엔 상주 조정관 루이즈 오빈은 우려했다.
그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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