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다들 아이폰 산다?” 이어폰까지 끼워넣는 신기한 아이폰 사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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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두고 줄곧 "쓸데없이 왜 접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접는 아이폰 대신 무선 이어폰을 넣었다 뺄 수 있는 독특한 아이폰 예상 이미지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 예상 이미지를 전문으로 선보이고 있는 콘셉트 아티스트 4RMD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래 '아이폰19 시리즈'의 모습이라며 2분 3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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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아이폰 뚜껑 열자 에어팟 등장”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두고 줄곧 “쓸데없이 왜 접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접는 아이폰 대신 무선 이어폰을 넣었다 뺄 수 있는 독특한 아이폰 예상 이미지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 예상 이미지를 전문으로 선보이고 있는 콘셉트 아티스트 4RMD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래 ‘아이폰19 시리즈’의 모습이라며 2분 3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6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아이폰19는 2026년 이후에나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이다.
영상을 보면 아이폰 후면의 카메라 섬이 지금보다 가로로 길게 넓어진 형태를 띠고 있다. 카메라 렌즈 옆에는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에어팟을 끼워 넣고 뚜껑을 닫는 방식이다. 4RMD는 이를 ‘빌트인 에어팟 아이폰’이라고 소개했다.
뚜껑을 닫으면 미니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 디스플레이에는 날짜와 시간, 배터리 충전상태, 재생 중인 음악을 보여준다. 후면 카메라와 제2의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있는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4’를 연상케 한다. 갤럭시 Z플립4 역시 1.9인치의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로 시간과 문자 등 간단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4RMD는 아이폰19의 색상을 ▷실버 ▷딥 레드 ▷제트 블랙 ▷골드 등 4가지로 꾸며 선보였다. 아이폰과 에어팟을 한 번에 손에 쥐고 다닐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카메라 섬의 크기가 거대해진 만큼 카메라 섬이 튀어나오는 일명 ‘카툭튀’의 수준도 더욱 심해진 모습이다.
지금의 에어팟은 별도의 사각 케이스에 넣어 보관·충전을 한다. 부피도 있는 데다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도 높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됐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애플은 에어팟을 동그란 팔찌에 넣어 손목에 찰 수 있는 충전기기를 특허 출원하고 연구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U자 형태의 끈 양 끝에 에어팟을 넣고 동그랗게 말아 연결하면 팔찌가 되는 식이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12일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감싸는 테두리(베젤)가 크게 얇아지고, 충전단자도 기존 라이트닝 타입에서 갤럭시폰과 동일한 USB-C 타입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급 모델의 이름도 ‘프로 맥스’에서 ‘울트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아이폰15 울트라의 예상 베젤 두께는 1.55㎜다. 전작인 아이폰14 프로(2.17㎜)에 비해 0.62㎜ 얇다. 초슬림 베젤이 실현되면 그만큼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화면의 크기도 커진다. 다만 충격을 완화해주는 베젤이 얇아지는 만큼 제품을 떨어뜨리면 액정 파손위험도 커진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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