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정부에 인삼 조기 수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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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의회는 11일 제306회 금산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인삼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조기 수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속된 인삼 재고 누적과 가격 하락으로 전국 인삼 농가들의 생계가 악화되고 인삼농업이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금산군의회는 "그럼에도 대·내외 경제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폭등하는 생산비와 인삼의 가격 하락이 겹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품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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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금산군의회는 11일 제306회 금산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인삼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조기 수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속된 인삼 재고 누적과 가격 하락으로 전국 인삼 농가들의 생계가 악화되고 인삼농업이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산은 인삼의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 고품질의 인삼 생산을 위해 인삼농업을 집중 육성, 지난 2018년 금산전통인삼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세계 최초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1981년부터는 매년 금산인삼축제를 개최하는 등 인삼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 등 인삼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금산군의회는 “그럼에도 대·내외 경제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폭등하는 생산비와 인삼의 가격 하락이 겹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품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 생산비가 보장되어 안정적으로 인삼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는 가을 이전에 인삼산업법 제11조(수매 비축 및 출하조절 등)에 의거 인삼류에 대한 수매를 조속히 추진하여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기윤 의장은 "인삼은 다른 작물과 달리 최소 5~7년의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수확을 하지만 현재 인삼 가격은 생산 원가의 60~70%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려인삼 재배 농가는 물론 전국 최대 규모의 인삼시장 붕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인삼 산업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역설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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