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관 3명, 시위 현장에서 20대 사망한 사건으로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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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인종차별 항의시위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경찰관 3명이 기소됐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달 초 마르세유의 시위 현장에서 숨진 27살 모하메드 벤드리스 사건과 관련해, 사망자의 가슴에 남은 흔적이 경찰의 시위진압용 고무탄 흔적과 일치한다며 경찰관 3명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스쿠터를 타고 시위 현장 인근을 지나던 벤드리스가 가슴에 고무탄을 맞아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관들에게 무장폭행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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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인종차별 항의시위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경찰관 3명이 기소됐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달 초 마르세유의 시위 현장에서 숨진 27살 모하메드 벤드리스 사건과 관련해, 사망자의 가슴에 남은 흔적이 경찰의 시위진압용 고무탄 흔적과 일치한다며 경찰관 3명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스쿠터를 타고 시위 현장 인근을 지나던 벤드리스가 가슴에 고무탄을 맞아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관들에게 무장폭행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CCTV를 분석한 결과 벤드리스가 시위로 곳곳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상점에서 신발을 훔쳐 달아나던 중에 고무탄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AFP 통신은 경찰이 근무 중 폭행 혐의로 기소된 사례는 흔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6월 27일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17살 나엘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이후 경찰의 인종차별적 관행을 규탄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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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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