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날자…NH농협카드 PBA팀리그 1R 우승…포스트시즌 직행
승점 20점…2위 크라운해태와 승점 1점차
‘주장’ 조재호 “고비마다 팀원들이 역전 발판 마련”
1라운드 MVP 조재호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R 최종일(9일차) 1턴 경기서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0점(7승1패)에 오른 NH농협카드는 막판까지 추격해온 2위 크라운해태를 승점 1점차로 제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라운드 MVP는 팀 내 승률 1위(81.3%)를 기록한 조재호에게 돌아갔다.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와의 경기서 1세트(남자복식)를 먼저 내주며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2세트(여자복식)서 김민아-김보미가 김가영-김진아를 접전 끝에 9:7(8이닝)로 물리쳤고, 3세트에선 ‘주장’ 조재호가 하이런7점을 앞세워 초클루를 5이닝만에 15:5로 꺾어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이로써 NH농협카드는 올 시즌부터 변경된 팀리그 운영체제에 따라 1라운드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PBA팀리그는 5개 라운드로 나뉘어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직행한다)
우승 후 ‘주장’ 조재호는 “너무 기쁘다. 특히 내가 지난 시즌보다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더욱 기쁘고, 고비 때마다 팀원들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줘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새로 합류한 오성욱 몬테스 선수가 팀에 너무 잘 녹아들어 줘서 팀 전체적으로 더욱 끈끈한 팀워크가 형성됐다”며 신입생들을 추켜세웠다. 특히 조재호는 우승 수훈갑을 묻는 질문에 몬테스를 꼽으며 “신입생임에도 출전할 때마다 마무리를 확실하게 잘해줘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3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 하이원, 웰컴저축은행이 각각 승리했다. 크라운해태는 ‘주장’ 김재근과 백민주의 활약에 SK렌터카를 4:0으로 완파, 5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끝내 NH농협카드와의 승점차(1)를 뒤집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하이원은 2승을 거둔 이미래 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를 4:1로 꺾고 1라운드를 3위로 마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를 4:2로 제압, 최하위에서 공동7위로 올라섰다. 대신 이날 경기가 없는 블루원이 최하위로 내려갔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3/24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 성적]
1위 NH농협카드(7승1패, 승점20)
2위 크라운해태(6승2패, 승점19)
3위 하이원(4승4패, 승점12)
4위 휴온스(5승3패, 승점12)=승패승승승승패패
5위 하나카드(3승5패, 승점10)
5위 에스와이(3승5패, 승점10)
7위 SK렌터카(2승6패, 승점9)
7위 웰컴저축은행(3승5패, 승점9)
9위 블루원(3승5패, 승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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