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억' 리버풀, 카이세도 영입에 PL 역대 최고 이적료…첼시는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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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아닌 리버풀로 간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브라이튼과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이적료는 1억 1,100만 파운드(약 1,865억 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고 밝혔다.
당연히 카이세도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었던 것도 첼시였다.
브라이튼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로 돌풍을 일으킨 중심에도 카이세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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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가 아닌 리버풀로 간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브라이튼과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이적료는 1억 1,100만 파운드(약 1,865억 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고 밝혔다.
아직 리버풀과 카이세도의 개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선 큰 변수 없이 계약이 성사될 거라 예상한다. 12일 메디컬 테스트 날짜도 잡혔다.
첼시는 어리둥절하다. 올 여름 영입 1순위로 찍었던 선수가 카이세도였다.
당연히 카이세도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었던 것도 첼시였다. 브라이튼에 세 차례나 영입 제안을 하며 적극성을 보였다.
내민 카드가 모두 퇴짜를 맞자 브라이튼이 요구한 1억 파운드(약 1,676억 원)를 맞추기로 했다. 카이세도 역시 첼시행을 원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은골로 캉테 후계자로 카이세도를 낙점했다. 2001년생인 카이세도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수비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활동량과 스피드를 이용한 수비 범위가 넓다. 미드필더 중 수비력만 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위권이다.
그렇다고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지난 시즌 브라이튼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브라이튼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로 돌풍을 일으킨 중심에도 카이세도가 있었다. 첼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시즌이 끝난 후 카이세도 영입을 타진했다.
최종승자는 리버풀. 브라이튼의 요구액이자 첼시가 쓴 1억 파운드보다 많은 금액인 1억 1,100만 파운드를 제출했다. 카이세도를 끝까지 지키려던 브라이튼도 돈 앞에선 무기력했다.
리버풀은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떠나며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버질 반 다이크를 데려올 때 기록한(7,500만 파운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로 써가면서까지 카이세도를 품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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