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라이브 소풍’ 양지은, 김태연과 환상의 듀엣
가수 양지은이 김태연과 음악 ‘소풍’을 떠났다.
11일 오후 6시 MBC M ‘피크닉 라이브 소풍’이 방송된 가운데, 이날 양지은은 김포로 출격, 가수 김태연과 환상의 케미를 비롯해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늘 출연하던 방송과 다른 느낌의 프로그램이라서 무척이나 설렌다”라며 포문을 연 양지은은 “‘소풍’이라는 게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인 거 같다. 가수가 되고 나서 행사장을 이곳저곳 다니는데, 일하러 가는 느낌보다는 팬들을 만나러 소풍 간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섭외 요청 당시 고민했다고 밝힌 양지은은 “태연이랑 함께 나온다는 소식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트로트를 조금 다른 색깔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고, ‘피크닉 라이브 소풍’을 거쳐간 아이유, 이무진, 소유, 렌에 이어 환상적인 라이브를 뽐냈다.
첫 곡으로 지난 5월 발매된 미니 1집 ‘듣다’의 수록곡 ‘아시나요’를 선택한 양지은은 애절한 목소리를 통해 현장은 물론 안방 1열의 감성까지 자극했고, 잔잔함으로 뜨거운 여름을 물들였다. 여기에 양지은은 이재성의 ‘그 집 앞’과 문희옥의 ‘평행선’ 무대로 7080 분위기를 풍기는 동시에 답답한 마음을 날려버릴 만큼 시원한 가창력을 선사, 밴드 연주와 함께 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양지은은 김태연의 라이브에 “(태연이) 키가 자라는 만큼 노래도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더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라며 돈독한 케미를 자랑하는 데 이어 UP(유피)의 ‘바다’,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등 색다른 듀엣 무대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트로트를 잠시 떠나 “색다른 모습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고백한 양지은은 김태연과의 듀엣에서 영한 에너지를 발산했고, 조화로운 보컬 합으로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양지은은 “더운 여름, 짜증 지수가 올라올 때 노래만큼 힐링을 주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 관객들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저도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함께해서 기분이 시원하고 즐겁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까지 전했고,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도 기대를 모았다.
한양지은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를 비롯해 각종 축제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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