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주역 수비수 "손흥민과 대결→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게됐다"

김종국 기자 2023. 8. 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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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스톤스가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스톤스가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스톤스는 "토트넘에 있는 친구들과 다이어를 통해 손흥민을 알게 됐다"며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후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알게 됐다. 우리는 유니폼을 몇차례 교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 선수다. 손흥민과 대결을 펼쳐보면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을 극찬한 스톤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다. A매치에 67경기 출전한 스톤스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스톤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스톤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스퍼스웹은 '상대 선수나 토트넘 선수 중에서 손흥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17경기에 출전해 7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현역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맨시티전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방한한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환상적이고 훌륭한 선수다. 최고 수준의 선수"라면서 "유럽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한국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4일 '손흥민의 뛰어난 속도와 드리블 능력은 수비수를 제압하고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낸다. 손흥민은 좌우측 측면 뿐만 아니라 센터포워드로도 활약할 수 있다. 손흥민의 능력은 소속팀에 가치를 부여한다'며 '손흥민의 결정력은 치명적이다. 토트넘과 한국대표팀에서 꾸준한 득점 기록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며 손흥민을 최근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68경기에 출전해 103골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난시즌 매 순간 고통스러웠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매번 턴, 러닝, 패스, 킥을 할때마다 영향이 있었다. 평상시에는 괜찮았지만 워밍업을 위해 경기장에 나서면 고통 때문에 좌절했다. 결국 나는 시즌 종료 이후 수술을 결심했고 내가 했던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다. 지난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소니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올 시즌 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소니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맨시티전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전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오는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손흥민과 맨시티 수비수 스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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