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모른다' 재판서, 이재명 "'안면인식장애' 비난받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담당자인 고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거짓 인터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서 "사람을 잘 기억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직접 신문하면서, "선거 때마다 명함을 7, 80만장씩 돌렸는데, 상대는 기억해도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담당자인 고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거짓 인터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서 "사람을 잘 기억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직접 신문하면서, "선거 때마다 명함을 7, 80만장씩 돌렸는데, 상대는 기억해도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행사에서 보거나 밥을 같이 먹고도 기억이 안 나 안면인식장애라고 비난받기도 한다"며, 고 김문기 처장이 자신을 안다고 말했더라도 자신도 상대를 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증인으로 선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도 대변인 시절 이 대표가 대장동 실무를 잘 아는 사람을 물어, 김문기 처장 번호를 알려줬다"며 "이 대표가 당시 김 처장 연락처를 가지고 있진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뒤늦게 증언과 같은 내용의 자필 확인서를 냈다"며 "말을 맞춘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3519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잼버리 폐영식‥K팝 공연에 4만여 명 상암 집결
- 국내 '이란 동결자금' 8조 원, 4년만에 주인 품에
- 국민의힘 "잼버리 부지 문제 심각‥제대로 조성 안 된 경위 따지겠다"
- '김문기 모른다' 재판서, 이재명 "'안면인식장애' 비난받기도"
- 이동관측 "YTN 방송사고는 흡집내기 선상‥고소·고발할 것"
- "피해자 뇌사상태인데 할 말은요?" 롤스로이스男에 질문 던지자‥ [현장영상]
- "국가안보실 요청 따른 것 후회‥사령관에 '이러다 큰일' 건의도" [현장영상]
- "왕의 DNA 가진 아이‥왕자 대하듯" 교사에 보낸 9가지 요구가‥
- 민주당 "故 채수근 상병 사건, 대통령실 개입 의혹에 분노‥배후 찾을 것"
- 고 박원순 아들 출국, 병역비리 허위사실 유포 재판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