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낙원의 섬 하와이…어쩌다 잿더미 됐나

2023. 8. 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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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배 변호사, 박소윤 보도본부 편집2부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세계적인 관광지 미국의 하와이가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이른바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화면 바로 만나볼 텐데요. 이것 영화 아니고요. 지금 하와이 상황입니다. 박성배 변호사님. 대형 산불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거의 하와이의 기반 시설들이 마비될 정도로 큰불이라고 하더군요?

[박성배 변호사]
하와이 산불 3일, 사흘째 이어지고 있고 이미 53명이 사망했는데 인명피해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큰 산불이 발생한 원인. 가뭄, 강풍, 외래 식물 크게 3가지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사실 하와이 5월까지도 가뭄의 징후가 없다가 6월 중순 가뭄 단계에 접어들더니 이번 주에 심각한 가뭄에 이르렀습니다. 지구온난화, 급작스러운 가뭄을 종종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와이는 여름에 원래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이기는 합니다만 이번 주에 마우이에 엄청난 바람이 불어왔고, 하와이 남서쪽에 허리케인 도라가 돌아가면서 상당한 기압 차이로 강한 바람을 부추겼다고 합니다.

여기에 외래 식물, 하와이는 원래 파인애플과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지역인데 수지 타산이 맞지 않다 보니 외래종 식물이 들어왔고 이 외래종 식물이 기존 파인애플 등보다도 불에 더 잘 탄다고 합니다. 사실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초목이 우거진 지상낙원입니다. 이제는 기후 온난화, 더 이상 자유로운 지역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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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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