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사육사 밀치고 탈출한 침팬지 1마리 폐사

2023. 8. 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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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공원에서 탈출했던 침팬지 두 마리 중 1 마리가 폐사했다.

1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25살 수컷 침팬지 루디가 마취에서 회복하던 중 기도 폐쇄로 질식사 했다.

알렉스는 약 40분만에 사육사에 의해 포획됐지만 루디는 공원 내를 돌아다니다가 오전 10시 40분께 마취총에 의해 제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루디가 공격성을 보이며 사육사 1명의 팔을 문 뒤 공원 외벽 방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마취총으로 제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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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공원에서 탈출했던 침팬지 두 마리 중 1 마리가 폐사했다.

1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25살 수컷 침팬지 루디가 마취에서 회복하던 중 기도 폐쇄로 질식사 했다.

루디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암컷 알렉스와 함께 사육장을 탈출했다. 당시 침팬지들은 우리 안을 청소하던 사육사를 밀치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알렉스는 약 40분만에 사육사에 의해 포획됐지만 루디는 공원 내를 돌아다니다가 오전 10시 40분께 마취총에 의해 제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루디가 공격성을 보이며 사육사 1명의 팔을 문 뒤 공원 외벽 방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마취총으로 제압했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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