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폭탄 혁신안’…두 쪽으로 갈라진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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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공개적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앞에 두고 ‘혁신안 받겠다.’ ‘못 받겠다.’ 이렇게 최고위원들끼리 조금 설전이 있었네요?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네.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런 모습이 나타났는데 굉장히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이기 때문에 이미 언론들은 ‘심리적인 분당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이 혁신안과 관련해서 왜 이렇게 전당대회 룰을 만드는 것에 집착하느냐, 아직 전당대회가 돌아오는 것은 한참 남았는데. 이런 지적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두 번째는 ‘지금 민주당이 왜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느냐.’라고 한다면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로 이 강성 팬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히려 강성 팬덤에 더 의존하도록 혁신안이 나온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최근에 최재성 전 의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당대회 개정 룰은 특정, 정청래 의원을 당대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조차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것은 다시 이야기한다고 하면 결국 이 혁신위원회를 비롯해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도 이재명 대표의 당권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고요. 따라서 그러한 경우에 어떠한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대표를 내세울 것이냐. 이것을 고민했기 때문에 결국 전당대회의 룰을 첫 번째 혁신안으로 내세운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민주당의 문제점이 무엇이냐고 전 국민에게 묻는다고 하면 가장 확실하게 1번으로 나올 것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오히려 다선 의원들에 대해서 결국 공천룰에서 불리함을 주겠다고 하는 것이고. 이것은 공천룰이 1년 전에 세팅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기본 원칙과도 어긋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도 문제 제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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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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