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안성 건설현장 붕괴사고’ 원·하청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지난 9일 경기 안성시 소재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된 데크플레이트에 깔려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공사 등을 상대로 11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지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데크플레이트 설치 및 콘크리트 타설 작업과 관련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준수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지난 9일 경기 안성시 소재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된 데크플레이트에 깔려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공사 등을 상대로 11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부터 경찰과 함께 안성 붕괴 사고와 관련해 원·하청 본사 및 현장 사무실 6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기도 오산시 소재 원청업체인 기성건설과 시행사, 하청업체 등이다.
앞서 지난 9일 안성 아양지구 폴리프라자 신축 공사 현장에서 9층 데크플레이트 위에서 타설 작업 중 데크플레이트가 붕괴되며 8층으로 떨어져 두 명이 사망하고 네 명이 경상을 입었다. 데크플레이트는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건축물 바닥에 합판 구조물(거푸집) 대신 설치하는 철로 된 구조물을 말한다. 사망자들은 형틀목수 일을 하던 베트남 국적의 형제로 알려졌다.
경기지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데크플레이트 설치 및 콘크리트 타설 작업과 관련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준수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방부의 ‘윗선’ 구하기 “해병 사망, ‘대대장 이하’만 혐의 넣으라”
- ‘끼임사’ 국회 현장조사 막은 SPC 샤니 대표…“노조가 거부해서”
- ‘잼버리 콘서트’ 불참 BTS, 멤버 포토카드 8억어치 선물
- 이동관, ‘YTN 방송 사고’에 “고의적 흠집내기…고소·고발할 것”
- 잼버리 도시락 메뉴까지 챙긴 총리 “미끄러질 수도…바나나 빼라”
- ‘재판 불출석 패소’ 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 징계 확정될 듯
- “나는 받기만 했다”…52만원 수해성금 까만 봉지 내민 기초수급자
- 민주당 “채수근 상병 죽음 내몬 1사단장 감싸는 윗선 누구냐”
- “내 아이 왕의 DNA, 명령 말라”…교육부 사무관이 교사에게
- 짧았던 25살 침팬지 ‘루디’의 자유…탈출 뒤 마취총 맞고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