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사자’ 동물학대 논란 부경동물원 12일부터 운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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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와 부실운영 논란을 빚은 경남 김해 부경동물원이 운영을 중단한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부경동물원이 12일부터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이 사자는 시립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부경동물원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하면서 향후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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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강미영 기자 = 동물학대와 부실운영 논란을 빚은 경남 김해 부경동물원이 운영을 중단한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부경동물원이 12일부터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3년 개장한 이 동물원은 도내 유일한 민간동물원으로 사자와 흑표, 호랑이 등 100여마리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6월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수사자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사육 동물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 사자는 시립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사자의 딸인 생후 4년 된 암사자가 최근 빈 실내사육장에 입실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폐쇄 요구가 다시 빗발쳤다.
이에 시는 동물원이 민간사업장이라 이전·폐원을 강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부경동물원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하면서 향후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영 및 여론 악화를 이유로 12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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