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논란중인 '왕의 DNA' 교육법…연구소 대표 인터뷰했습니다

황정현 2023. 8. 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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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마치 선생님을 '왕을 보좌해야 하는 존재'로 비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업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개구리 같은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교육 방법을 설명한 것이었다"며 이를 교사에게도 요구한 사무관의 행동은 옳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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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최근 한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이 사무관은 작년 10월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고, 해당 교사는 직위해제됐습니다.

논란이 된 편지는 직위해제된 담임 교사의 후임으로 온 교사에게 보낸 것이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자녀를 지도하며 지켜야 할 9가지 수칙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왕의 DNA'라는 표현이 담긴 문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왕의 DNA'를 가진 아이기에 왕자에게 말하듯 듣기 좋게 돌려 말하라고 적은 건데요,

이를 두고 마치 선생님을 '왕을 보좌해야 하는 존재'로 비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러한 교육 방법이 한 교육서비스업체에서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연합뉴스가 업체 대표가 펴낸 책을 직접 구입해 읽어본 결과 편지에 나온 지침과 비슷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업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개구리 같은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교육 방법을 설명한 것이었다"며 이를 교사에게도 요구한 사무관의 행동은 옳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약물치료 없이 자폐증세나 언어, 지적장애를 치유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특허를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 가지 방법만으로 마치 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기획·구성: 고현실·황정현

연출: 류재갑

촬영: 김창인

편집: 류정은·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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