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깜짝 이적 요청'→ 올림피아코스는 '분노'..."구단 측 변호사와 대리인이 대화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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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요청했지만, 구단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11일(한국시간) "황인범(26)이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올림피아코스는 당연히 황인범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 요청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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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을 요청했지만, 구단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11일(한국시간) “황인범(26)이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요청을 들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황인범은 올여름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포함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드바흐, 프랑크푸르트 등과 연결됐다.
지난 시즌의 활약이 원인이었다. 작년 여름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다. 센스있는 플레이와 감각적인 패스로 올림피아코스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올림피아코스는 당연히 황인범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 요청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되기에 구단 측은 계약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사태에 올림피아코스 측 변호사가 나설 예정이다. ‘가제타 그리스’는 변호사가 직접 황인범의 대리인과 대화를 나눠 볼 것이라 전했다.
황인범은 2015년 K리그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후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다. 2019년 캐나다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한 뒤, 2020년에는 루빈 카잔에 합류해 러시아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이슈로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야 했고, 국내로 돌아와 FC서울 단기 임대를 선택했다. 이어서 작년 여름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해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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