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으로 뛰고 싶다” 불만 표출…올여름 이적 단행→맨유와 논의 중

강동훈 2023. 8. 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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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27)가 올여름 이적하는 분위기다.

'더 가디언'은 "파바르는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야기는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다만 맨유가 OGC 니스의 장클레어 토디보(23)와 바이엘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24),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23)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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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27)가 올여름 이적하는 분위기다. 당초 지난해부터 포지션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떠나길 희망했던 그는 김민재(27)의 합류와 맞물려 결국 이별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가디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더 하드 태클’ 등 복수 매체는 11일(한국시간) “파바르는 맨유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나는 게 유력한 해리 매과이어(30)를 대체할 ‘최우선’ 타깃”이라며 “최근 삼자 간에 협상을 시작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파바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는 건 어느 정도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이미 지난해부터 센터백으로 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계속해서 풀백으로 기용되자 불만을 드러낸 데다,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은 게 이유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김민재가 새롭게 합류하자 파바르는 확실하게 떠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다요 우파메카노(24)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23)가 굳건히 버티고 있던 터라 센터백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추가 센터백이 영입된 만큼 그의 바람은 새 시즌에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파바르는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5억 원)를 책정하면서 매각에 열려 있어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그는 현재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되면서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더 가디언’은 “파바르는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야기는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다만 맨유가 OGC 니스의 장클레어 토디보(23)와 바이엘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24),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23)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파바르는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지금까지 통산 120경기(12골·12도움)를 뛰었다. 이 기간에 분데스리가 우승 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영광을 함께 했다.

그는 센터백이 주포지션이지만, 풀백과 백 스리 전술에서의 스토퍼, 심지어 홀딩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안정적이고, 빌드업 능력도 좋다. 철강왕으로 불릴 만큼 왕성한 체력과 부상도 거의 없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사진 = Getty Images, 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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