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받은 김익래, 상반기 증권사 '연봉킹'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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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구설수에 오른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20억원 넘는 퇴직금을 받아 올해 상반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최고 보수를 받은 '연봉킹'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 28억9796만원을 수령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 19억6151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의 보수총액은 12억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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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구설수에 오른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20억원 넘는 퇴직금을 받아 올해 상반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최고 보수를 받은 '연봉킹'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 28억9796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6567만원, 상여 1억6543만원에 퇴직금 22억6483만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을 대거 팔아치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직후 회장직을 사퇴하고 주식 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수습했지만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지난해 연봉킹이었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28억5902만원을 받아 2위로 밀려났다. 이는 전년 동기(55억1826억원)와 큰 차이가 난다. 당시 정 대표의 상여는 46억6446만원으로 올해보다 22억원 가량 많지만 급여는 1년 전과 비슷하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 19억6151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의 보수총액은 12억4000만원이다. 양홍석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은 어머니인 이 회장 다음으로 많은 10억9900만원을 받아갔다. 창업주 3세인 양 부회장은 지난 3월 이 회장이 맡고 있던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도 상여가 줄어 9억5300만원을 받아가는데 그쳤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의 상반기 보수총액은 7억7800만원이다.
이밖에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부사장(20억1700만원), 윤성일 한화투자증권 부장(18억6800만원), 신재욱 NH투자증권 상무(11억1600만원),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10억9900만원), 서재영 NH투자증권 상무대우(10억8800만원), 이주한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사장(9억48000만원) 등 CEO보다 많이 받아간 임직원도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다음주 월요일인 14일 반기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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