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스웨덴, 일본 2-1로 꺾고 4강행…스페인은 네덜란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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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일본을 꺾고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 파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일본을 2-1로 꺾었다.
앞서 뉴질랜드 웰링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8강전에선 스페인이 2-1로 이겼다.
스페인과 스웨덴은 오는 15일 오클랜드에서 4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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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웨덴이 일본을 꺾고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 파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일본을 2-1로 꺾었다.
2003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스웨덴은 사상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8강에 오른 팀들 중 유일하게 우승 경험(2011년)이 있던 일본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스웨덴은 전반 33분 아만다 일레스테트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일본은 반격에 나섰으나 조급했고 스웨덴은 이를 활용해 역습에 나서며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스웨덴이 후반 6분 터진 필리파 앙겔달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일본은 후반 42분 하야시 호노카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일본으로선 후반 29분 우에키 리코가 페널티킥이 골대를 강타한 게 뼈아팠다.
앞서 뉴질랜드 웰링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8강전에선 스페인이 2-1로 이겼다.
8강 진출로 이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스페인은 사상 첫 4강 진출까지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스페인은 후반 36분 마리아 칼덴티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스테파니 판데르그라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팽팽한 흐름은 연장 후반 6분 깨졌다. 스페인의 살마 파랄루엘로가 역습 상황서 단독 드리블 후 슈팅으로 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페인과 스웨덴은 오는 15일 오클랜드에서 4강전을 벌인다. 다른 4강 대진은 12일 열릴 프랑스-호주, 콜롬비아-잉글랜드의 승자로 채워진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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