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란 동결자금' 8조 원, 4년만에 주인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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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협상 문제와 맞물려 난항을 겪었던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문제의 매듭이 4년 3개월 만에 풀렸습니다.
이란 국영 통신인 IRNA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에 따라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이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올해 6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작년 12월 뉴욕에서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석방과 핵협상 재개를 위한 고위급 논의가 시작됐고 이후 백악관 관계자들이 추가 접촉을 위해 최소 3번 오만을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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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협상 문제와 맞물려 난항을 겪었던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문제의 매듭이 4년 3개월 만에 풀렸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10일 "이란에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 5명이 석방돼 가택연금에 들어간 것으로 이란 정부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통신인 IRNA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에 따라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이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유국 이란은 2010년부터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개설한 원화 계좌로 한국에 대한 석유 판매 대금을 받고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대금을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2018년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 복원의 일환으로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가 2019년 5월 동결된 바 있습니다.
앞서 올해 6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작년 12월 뉴욕에서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석방과 핵협상 재개를 위한 고위급 논의가 시작됐고 이후 백악관 관계자들이 추가 접촉을 위해 최소 3번 오만을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351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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