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방출됐는데 레알로?' 완전히 땡잡은 데 헤아 "고향 마드리드 복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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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이어 "레알이 데 헤아와 접촉했다. 그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떠났다. 데 헤아는 엄청난 경험을 지녔으며 어린 시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8년을 보냈던 만큼 익숙하다. 자유 계약(FA) 신분인 만큼 레알은 긴 협상이 필요 없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 마드리드로 돌아갈 걸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 수문장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마지막 유산이라 평가받는 데 헤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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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이 티보 쿠르투아 대체자를 찾기 위해 이적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지난 목요일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했으며 최소 6개월 동안 결장할 것이며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걸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이 데 헤아와 접촉했다. 그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떠났다. 데 헤아는 엄청난 경험을 지녔으며 어린 시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8년을 보냈던 만큼 익숙하다. 자유 계약(FA) 신분인 만큼 레알은 긴 협상이 필요 없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 마드리드로 돌아갈 걸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 수문장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마지막 유산이라 평가받는 데 헤아였다. 지난 2011년 맨유에 입성한 다음 에드윈 반 데 사르 이후 불안했던 올드 트래포드 골문을 책임졌다. 번뜩이는 반사 신경과 환상적인 세이브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매우 흔들리고 있다. 잔실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경기마다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맨유와 데 헤아가 체결한 계약은 6월 30일부로 만료됐다. 맨유는 데 헤아가 대폭적인 연봉 삭감에 동의했음에도 보다 낮은 주급으로 계약을 체결하고자 보류했다. 맨유는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기존 연봉 체계를 손보고 있다. 데 헤아는 잉글랜드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인 만큼 삭감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결국 동행은 마무리됐고 데 헤아는 정들었던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애제자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며 골문을 대체했다.
그렇게 잊혔던 데 헤아가 레알과 갑작스럽게 연결됐다. 최근 훈련에서 ACL 부상을 당한 쿠르투아 때문이다. 레알 입장에서 데 헤아는 여러모로 매력적인 카드다. 마드리드 태생인 것과 과거 아틀레티코에서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경험한 만큼 적응 문제도 필요하지 않다. 이 정도 경험을 가진 선수를 FA로 영입할 기회는 흔치 않다.
'아스'는 "데 헤아는 지난 2015년 2,900만 파운드(약 488억 원) 이적료에 레알로 이적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마감 직전 서류 문제로 거래가 무산됐었다"라고 조명했다. 맨유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메가 클럽 레알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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