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방송사고는 왜 유독 여권에서만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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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사고는 왜 유독 윤석열 정부 주변에서만 터질까? 의도성이 방송가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이유다.
YTN은 10일 오후 10시45분쯤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 관련 뉴스의 앵커백(앵커 뉴스 전달 시간에 노출되는 배경 화면)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을 10초 가량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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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대통령 국정과제점검회의 '돌발영상'
10일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사진 노출사고
YTN 방송사고는 왜 유독 윤석열 정부 주변에서만 터질까?
의도성이 방송가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이유다.
YTN은 10일 오후 10시45분쯤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 관련 뉴스의 앵커백(앵커 뉴스 전달 시간에 노출되는 배경 화면)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을 10초 가량 게재했다.
당시 자막은 ‘죄송하다면서 망상증세 최원종… 사이코패스 판단 불가’라고 방송했다.
YTN은 사고후 해당 뉴스 끝에 앵커를 통해 ‘배경 화면이 잘못 나갔는데 양해 말씀드리겠다’고 단순 고지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11일 오후 인사청문준비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대한민국 언론 현주소를 아주 명명백백하게 보여준 사건”이라고 했다. 또한 ‘해당 보도를 의도적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조사해보면 나올 것”이라고 밝혀, 의도성에 대한 의구심을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YTN은 작년 12월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과제점검회의’ 사전 리허설 장면을 ‘돌발영상’ 코너로 제작해 송출했다 삭제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돌발영상은 사전 리허설과 생방송 장면이 교차 편집됐다. 시민들과 대통령 대역이 리허설에서 주고 받는 답변이 실제 생방송에서 오간 내용과 일치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해당 방송은 행사가 사전 각본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왔다.
당시 YTN 측은 “조사 결과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허가되지 않은 리허설 영상을 사용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단, 업무과정에서 풀(pool)단의 화면사용 금지 원칙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실무자에 경고와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12개 방송사가 꾸린 풀단(취재물 공유 그룹)은 돌아가며 리허설을 포함한 현장을 촬영해 각사에 송출했고, YTN 보도국 영상에디터가 이를 녹화했다. 돌발영상 관할 부서인 보도제작국에서는 해당 녹화본으로 돌발영상을 제작해 게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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