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전예성, KLPGA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문대현 기자 2023. 8.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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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26·롯데)과 전예성(22·안강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소영은 11일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소영과 전예성은 김해림(34·삼천리)과 김민선7(20·대방건설) 등 공동 3위(5언더파 67타)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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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 임희정 4오버파 부진
이소영이 5일 제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3.8.5/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소영(26·롯데)과 전예성(22·안강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소영은 11일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예성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썼다.

이소영과 전예성은 김해림(34·삼천리)과 김민선7(20·대방건설) 등 공동 3위(5언더파 67타)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투어 통산 6승에 빛 나는 이소영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러나 시즌 개막전 준우승을 비롯해 KLPGA 챔피언십 공동 4위, 롯데오픈 3위,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공동 5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3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다.

절정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소영은 이날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4~15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후반 2~5번홀에서 연속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랐다. 이소영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로 마쳤다.

이소영은 경기 후 "코스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라서 내일도 타수를 많이 줄여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승을 수확한 뒤 2년 만에 통산 2승을 노리는 전예성은 마찬가지로 10번홀에서 시작해 전반에만 버디 2개와 이글 1개로 4타를 줄였다.

후반 7번홀(파3)에서 보기가 있었으나 버디 3개를 추가한 전예성은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전예성은 "오늘처럼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 있게 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2승을 수확한 임진희(25·안강건설)는 공동 12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임진희와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인 박민지(25·NH투자증권)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각각 이븐파(공동 55위)와 2언더파(공동 23위)를 기록했다.

후원사 대회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는 '사막여우' 임희정(23·두산건설)은 4오버파(공동 104위)로 부진했다.

지난해 4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올 시즌 침체에 빠져 있는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꿈 꿨으나 출발서부터 다소 뒤처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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