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가자마자 무더위…낮 최고 33도[내일날씨]

손의연 2023. 8. 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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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하자마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 오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북부, 충남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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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하자마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절기상 입추(立秋)인 8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2일) 오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새벽까지 중부 서해안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12일 오후 12~18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5~40mm, 강원 영서 중북부 5~20mm, 충남북부 5~20mm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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