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5000억 회사채 발행…실적 부진에 흥행 여부 관심

장현주 2023. 8. 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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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반년 만에 다시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다음달 발행을 목표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조달을 추진 중이다.

당초 7000억원까지 증액을 계획했지만, 주문량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5000억원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다음달엔 800억원어치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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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반년 만에 다시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롯데그룹에 대한 자금시장의 투자 수요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다음달 발행을 목표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조달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총 3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2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당초 7000억원까지 증액을 계획했지만, 주문량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5000억원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현금으로 상환했다. 다음달엔 800억원어치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업계는 신용도 하락과 실적 악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의 공모채가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 상반기 신용평가사 정기 평가에서 신용등급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떨어졌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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