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골절 피했다" 양의지 빠진 두산, 장승현 사구에 놀란 가슴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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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포수 장승현(29)은 지난 9일 잠실 삼성전에서 3회 상대 투수 원태인의 몸쪽 공에 왼쪽 손을 맞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맞는 순간) 힘들다고 봤는데 선수 본인이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다고 했다. 손 위에 가드 쪽에 맞아서 다행히 골절은 피했다. 가드가 없었으면 골절이었을 것이다"며 "어제 하루 쉬면서 많이 좋아졌다. 오늘 선발 브랜든 와델과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선발로 나간다"고 장승현의 상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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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두산 포수 장승현(29)은 지난 9일 잠실 삼성전에서 3회 상대 투수 원태인의 몸쪽 공에 왼쪽 손을 맞았다. 타석에 쓰러진 장승현이 고통스러워했지만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1루로 걸어나갔다.
맞는 순간 통증이 심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고, 9회 수비까지 경기를 정상적으로 뛰었다. 10일 삼성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11일 대전 한화전에도 장승현은 8번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맞는 순간) 힘들다고 봤는데 선수 본인이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다고 했다. 손 위에 가드 쪽에 맞아서 다행히 골절은 피했다. 가드가 없었으면 골절이었을 것이다”며 “어제 하루 쉬면서 많이 좋아졌다. 오늘 선발 브랜든 와델과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선발로 나간다”고 장승현의 상태를 밝혔다.
두산은 주전 포수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지난 5일 잠실 KT전에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낀 양의지는 7일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2~3주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7일 1군 엔트리 말소됐다.
주전 포수가 빠진 상황에서 백업 장승현까지 이탈하면 안방에 큰 공백이 생길 뻔 했다.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을 피하면서 두산도 추가 전력 이탈 없이 5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두산은 이날 한화 우완 선발 한승혁을 맞아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호세 로하스(좌익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강승호(2루수) 김인태(우익수) 장승현(포수) 허경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브랜든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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