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명 사상 안성 신축공사 붕괴사고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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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6명 사상자를 낸 안성 신축 공사장 사고 관련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1일 오후 5시 40분께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공사 관련 업체에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
국과수는 이날 경찰에 사고 사망자인 베트남 국적 A(30)씨와 B(22)씨 사인에 대해 외상에 의한 뇌 손상과 질식사라는 구두 소견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11시49분 경기 안성시 옥산동 소재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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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찰이 6명 사상자를 낸 안성 신축 공사장 사고 관련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1일 오후 5시 40분께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공사 관련 업체에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
대상은 시공사인 경기도 오산시 소재 기성건설㈜과 시행사, 하청업체, 설계·감리업체 등 8곳이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 도면과 시공도서, 작업일지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주요 수사 대상자 6명에 출국금지도 내렸다.
경찰은 오는 16일 국립과학수사원, 국토교통부(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국과수는 이날 경찰에 사고 사망자인 베트남 국적 A(30)씨와 B(22)씨 사인에 대해 외상에 의한 뇌 손상과 질식사라는 구두 소견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11시49분 경기 안성시 옥산동 소재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근로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는 건물 9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 과정에서 바닥이 8층으로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바닥을 지지하는 가설구조물과 지지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한 탓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근린생활시설로 연면적 1만4807㎡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다. 지난 2월 27일 착공해 2024년 5월30일 준공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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