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이익 1천89억원…1년 전보다 48.5% ↓
박채은 기자 2023. 8. 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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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액은 1조 5천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항공기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연료 유류비, 정비비, 공항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 여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7% 증가한 1조 6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와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 대응해 유럽·일본·동남아 노선 운항을 확대했습니다.
반면 화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줄어든 3천7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항공 화물 수요가 감소했고,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로 인해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이 증가해 경쟁이 심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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