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황강댐 계속 무단방류...합의 정신 어긋나"
조수현 2023. 8. 11. 18:19
정부는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수문을 계속 열고 있다며 남북 간 합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일부 개방한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며 6월 30일 장마철 시작 이후 계속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한에 피해를 주려는 의도에서 기습적으로 무단 방류했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남북 간 합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접경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유 하천 수위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접경 지역에 홍수 피해가 없도록 댐 방류 시 미리 알려달라고 북측에 요청해왔지만 북한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왕의 DNA 가진 아이"...교사 고소한 교육 공무원의 편지 [앵커리포트]
- 문체부, 잼버리 콘서트 참여 스카우트 전원에 BTS 포토 카드 준다
- 허리케인 키운 산불 덮친 하와이 최소 53명 사망...잿더미로 돌변
- 파출소에서도 흉기 난동...상습 주취 난동범의 최후 [앵커리포트]
- 흉기 난동 예고 글 쓴 14살 여학생 “친구들만 볼 줄 알고…”
- 명태균 씨·김영선 전 의원 구속...검찰 수사 탄력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