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잼버리 우려' U대회 경기장 부지 확정 등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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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장기간 논란을 빚었던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의 유일한 신축 경기장 부지를 사실상 확정했다.
불과 4년이라는 짧은 대회 준비 기간 등으로 인해 벌써부터 '제2의 잼버리 파행'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2027 U대회 때 체조경기장으로 사용될 다목적체육관 건립 부지가 최근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일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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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기간 등 감안하면 최적의 장소 결론"
예타 면제, 내년 예산 확보 등 정부 요청
"준비 부족 잼버리 전철 밟지 말아야"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장기간 논란을 빚었던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의 유일한 신축 경기장 부지를 사실상 확정했다.
불과 4년이라는 짧은 대회 준비 기간 등으로 인해 벌써부터 '제2의 잼버리 파행'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2027 U대회 때 체조경기장으로 사용될 다목적체육관 건립 부지가 최근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일원으로 정해졌다.
청주 오송과 제천 등을 두고 재배치 방안을 검토했지만 4년 밖에 남지 않은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하면 대안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경기장 부지를 확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남아있다"면서도 "그동안 오송 3~4곳과 제천까지 포함해 경기장 부지를 검토했으나 이미 준비 기간 내에 완공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는 석소동이라는 내부 결론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청주 다목적체육관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U대회 사업비를 들여 신축되는 경기장으로, 도내에서 가장 큰 최대 1만 석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도와 시는 국비 등 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6만㎡ 부지에 연면적 3만㎡,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그동안 논란이 됐던 경기장 재배치 문제 등이 일단락되면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가뜩이나 내부 갈등으로 조직위원회 설립에만 석 달 넘게 파행을 겪었던 충청권 4개 시도는 최근 정부에 U대회 예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했다.
또 조속한 대회 준비를 위해 400억 원 가량의 내년도 운영비와 사업비 예산 확보도 추진 중이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준비 부족으로 빚어진 잼버리 사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대회 준비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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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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