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도로로 보내는 티맵?…소비자와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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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2천만 명이 이용하는 네비게이션 티맵 서비스를 두고 사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데도 통행료를 내는 유료 도로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티맵은 경쟁사와 비교까지 해가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티맵을 이용해 광화문에서 잠실 롯데월드로 목적지를 찍었습니다.
'티맵추천' 이라며 통행료가 2천 원이 들어가는 남산1호터널로 안내해 줍니다.
이와 달리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은 통행료가 들지 않는 도로를 가장 먼저 추천해줍니다.
시간 차이는 최대 10분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온라인 게시판에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이용자들의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A씨 : 귀경길에 갑자기 티맵 안내가 톨게이트를 빠져나가게끔 안내를 하는거에요. (그리고) 다시 그 길로 진입을 시키는 겁니다.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경로 알고리즘'을 이용해 소요 시간·거리·편의성의 손해보다 통행료 비용이 적다면 그 길로 안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쟁사 네이버 지도와 '추천경로 통행료'를 비교한 자체 결과를 올렸다가 부적절하다는 내부 판단에 이틀 만에 내리기도 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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