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軍 급식 맡은 풀무원…대형 사업장으로 영토 확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풀무원이 급식사업 덩치 키우기에 힘을 쏟으며 실적 개선 속도를 올리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위탁급식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데엔 지난 7월 선임된 이동훈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
풀무원은 코로나19 창궐로 2020년 상반기 휴게소·컨세션 사업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자 위탁급식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1년부터 집중적으로 대형급식 사업장들을 공략해 계약을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이 급식사업 덩치 키우기에 힘을 쏟으며 실적 개선 속도를 올리고 있다. 풀무원은 ‘코로나19 충격’으로 휴게소·컨세션(식음료 위탁업) 부문이 타격을 받자 위탁급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수립했다. 대형 사업장 수주를 확대하고 군 급식 시장에도 진출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 상반기 1682억원의 위탁급식 매출을 올렸다고 11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창궐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8.5% 많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위탁급식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데엔 지난 7월 선임된 이동훈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 풀무원은 코로나19 창궐로 2020년 상반기 휴게소·컨세션 사업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자 위탁급식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1년부터 집중적으로 대형급식 사업장들을 공략해 계약을 따냈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서울 용산 본사 단체급식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급식시장에도 진출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
올 들어선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이 본격화하면서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대형 사업장을 늘려둔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실적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동훈 대표는 “하반기에도 대규모 사업장 중심의 급식 사업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숙제로 남아 있다. 2020년 적자 전환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등 경쟁사들은 식자재 유통업을 확대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식자재를 유통하는 계열사(풀무원푸드머스)가 따로 있어 이 시장을 공략하는 게 불가능하다.
대신 비건 레스토랑 등 다른 신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마했는데 '105조 폭탄' 터지나…GM·포드, 진짜 두려운 것은
- "신형 싼타페, 이게 최선입니까"…'뒤태' 논란에 현대차 대답은
- "절대 누르지 마세요"…발칵 뒤집힌 통신3사, 긴급 조치
- "대한항공 기내서도 마신다" 돌풍…큰손들이 찜한 음료 정체
- 계약금 1000만원·가전 무료…파격 혜택에 '완판 아파트' 속출
- 부산 돌려차기男 "32세에 징역 20년은 무기징역…억울하다"
- 20대女 뇌사 빠뜨린 롤스로이스男 구속심사…법정 지각 출석
- '칼부림' 최원종 뉴스에 이동관 사진…"고발할 것"
- 日 남성 소방관, 회식 중 여직원 앞에서 '알몸쇼'
- 중국산 바지락 6만kg 국내산으로…애꿎은 소비자 '날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