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채무 논란→복귀’ 마이크로닷, 영국 잼버리 팀 앞 공연 “좋은 추억”

[뉴스엔 이하나 기자]

부모 채무 불이행 논란을 딛고 복귀한 마이크로닷이 영국 잼버리 대원들과 만나 무대를 선보였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8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위와 비를 뚫고 흥이 아주 넘쳐나 게 즐겨준 영국 잼버리 친구들 앞에 무대를 섰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귀엽고. 사람 기차까지 만듦. 저에게 좋은 추억이 된 만큼 너희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마이크로닷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대원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 마이크로닷은 활짝 웃으며 무대를 펼쳤고, 영국 대원들은 기차놀이를 하며 호응했다.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는 마이크로닷의 모습도 담겼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갑작스러운 당일 섭외에도 영국 잼버리팀 약 250명을 위해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사기, 배임 등 혐의를 받은 부친 신모 씨와 모친 김모 씨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출소와 동시에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7월 15일 신곡 'Sensation'(센세이션)과 'Mask On'(마스크 온)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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