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與권영세 윤리특위 제소한 민주당
“국힘이 한다고 해서 기다리다, 안해서 한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권 의원이 방송에 나와서 민주당이 (본인을) 제소하려다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건 사실관계를 잘 모르고 한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민주당은 국민의힘에 권 의원을 제소하라고 했고, 국민의힘이 안 하면 민주당이 하겠다고 했었다”며“그런데 현재 국민의힘이 (제소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소 시점에 관해 강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니 빠르게 할 것”이라며 “이미 내용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징계 사유에 대해서는 “코인, 가상자산 관련해 제소하는 것”이라고만 답했다. 권 의원은 3000만원가량을 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3년간 수백회에 걸쳐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전날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자신의 코인 거래에 대해선 “저는 새로운 거에 대해서 항상 시도해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했는데 어쨌든 윤리자문위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우리 원내지도부한테 얘기했다는 얘기를 원내지도부한테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익률은 마이너스 한 40%였다”며 “투자액은 제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때가 한 3000~4000만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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