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vs'콘유' 2파전, '달짝지근해'→'오펜하이머' 지각변동 일으키나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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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장가 텐트폴 시장이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 2파전으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이에 개봉을 앞둔 '달짝지근해:7510' '보호자'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2파전 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선점한 여름 극장가에서 '달짝지근해: 7510' '보호자' '오펜하이머'가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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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올 여름 극장가 텐트폴 시장이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 2파전으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이에 개봉을 앞둔 ‘달짝지근해:7510’ ‘보호자’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2파전 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여름 텐트폴 대전에 나선 영화 네 개의 작품이 모두 공개됐다. 이 가운데 ‘밀수’(감독 류승완)가 개봉 3주 차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고,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9일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박스오피스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올 여름 극장가는 2파전 양상으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세 편의 영화가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
먼저 유해진 주연의 영화 ‘달짝지근해:7510’(감독 이한)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올 여름 극장가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이어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도 15일 극장가에 오른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이 연출과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배우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도 같은 날 한국 극장가에 상륙한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달 북미에서 먼저 개봉된 ’오펜하이머’는 개봉 보름 만에 5억 달러(한화 약 6597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동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작들이 국내에 좋은 성과를 올렸던 만큼 ‘오펜하이머’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처럼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선점한 여름 극장가에서 ‘달짝지근해: 7510’ ‘보호자’ ‘오펜하이머’가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영화 포스터]
달짝지근해: 7510 | 보호자 | 오펜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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