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故 채수근 상병 사건, 대통령실 개입 의혹에 분노‥배후 찾을 것"

박윤수 yoon@mbc.co.kr 2023. 8. 11.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외압 의혹에 대해,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 등 지휘부를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외압'을 넣은 배후로 국가안보실을 지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외압 의혹에 대해,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해도 모자랄 판인데 윤석열 정부는 진상 은폐에 열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회의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은폐 의혹과 관련해 분노가 컸다"면서 "국방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 등 지휘부를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외압'을 넣은 배후로 국가안보실을 지목했습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해병대 수사단 문건에 따르면 임성근 1사단장을 수사에서 제외하도록 의견을 낸 주체로 '상급 제대'가 명시돼있다"며 "이를 통해 추정되는 해병대 윗선은 국방부와 대통령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국가안보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임 사단장의 관계가 이런 이례적인 조치에 영향을 미쳤느냐"면서 "진상을 밝히고, 은폐하려 한 배후를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3506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