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상반기 매출 164억원…적자 폭 축소

염현아 기자 2023. 8.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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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0억4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루닛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4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14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5.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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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64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역대 반기 최대 매출로, 지난해 138억6600만원이었던 전체 매출액을 반기 만에 초과한 것이다. 사진은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루닛 부스 모습./염현아 기자

루닛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0억4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억4500만원으로 118%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루닛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4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 이는 역대 반기 최대 매출로 지난해 138억6600만원이었던 전체 매출액을 반기 만에 초과한 것이다.

루닛은 해외 매출 증가가 반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14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5.8%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도입한 의료기관 수는 전 세계 2000곳을 넘어섰다. 국내 매출은 23억원 규모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상반기에는 해외 판매 확대와 중동 시장 등 수익성이 높은 신시장을 개척하며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추진 중인 B2G(기업 정부간 거래) 사업과 한국, 일본에서의 건강보험 적용 등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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