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회차 거듭할수록 돋보이는 '성장캐' 매력 ('연인')

류정민 2023. 8.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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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배우 박정연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안은진과 현실 자캐 케미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박정연은 유길채(안은진 분)의 심복 종종이로 첫 등장했다.

이외에도 천진난만한 길채에게 가감 없이 팩트를 날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길채의 편이 되어주는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여 극의 활력을 높였다.

박정연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있는 '성장캐'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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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정민 기자]
(사진=방송캡처)


‘연인’ 배우 박정연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안은진과 현실 자캐 케미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극 중 박정연은 유길채(안은진 분)의 심복 종종이로 첫 등장했다. 능군리 마을 사람들 혼처에 큰 영향력을 가진 참봉 댁으로 향한 두 사람은 서둘러 발걸음 하는 도중 가기 싫어 투덜거리는 길채에게 “그럴수록 더 노력을 해야죠. 애기씨가 시집을 잘 가야 나도 떵떵거리면서 살 거 아니에요? 제발 애기씨만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을 좀 돌아보란 말이에요. 그게 양반 된 도리 아니에요?!”라고 폭풍 잔소리를 퍼부었다.


또 종종이가 길채를 달래주는 인생 선배 모먼트가 연출되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는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남연준(이학주 분)에게 마음을 외면당한 주인 길채를 위로했다.


이를 통해 두 사람 사이가 단순 주인과 심복의 관계가 아닌 가족 이상의 끈끈함이 있음을 보여준 바. 이외에도 천진난만한 길채에게 가감 없이 팩트를 날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길채의 편이 되어주는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여 극의 활력을 높였다.

박정연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있는 ‘성장캐’ 배우다. 특히 그는 지난해 MZ 판 ‘기생충’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제5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로 유일하게 초청받은 영화 ‘홈리스’에 출연, 주연으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한차례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연인’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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